농촌체험관광 상품 전국 최초 온라인 판매
김준
news25@sisatoday.co.kr | 2009-07-02 10:12:53
농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는 것은 고작해야 논·밭에 씨앗을 뿌리고 작물을 재배해 그 결과물을 안정되게 시장에 팔아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게도 농민이 땀 흘린 대가보다도 손에 쥐어진 것은 적은 게 현실이다.
한 농부는 지난해 풋고추(청냥)를 출하했다. 1박스(10kg) 기준으로 가격이 높을 때는 50,000원까지 오르고 가격이 하락해 바닥일 때에는 2~3,000원에 까지 이른다고 한다. 그러면 박스값(850원), 운임비(800원), 농협과 협회 수수료를 제하고 나면 돈을 받기보다는 돈을 더 내야 하기 때문에 어이가 없고 허탈하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농산물 출하하는 것보다 농민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정성들인 작물을 트랙터에 로터리를 장착해 밭을 갈아 업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문제는 오랜 시간이 경과된 현재도 숙제가 되고 있는 문제다. 단지 직면해 있는 농민들만이 발버둥 치다시피 하고 있지만 팔로를 찾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
이런 점을 감안해 발 벗고 나선 강원도(도지사 김진선)가 있다. 강원도는 지역의 특수한 사항을 고려해 ‘99년부터 중앙정부보다 먼저 지자체로「강원도형 그린투어리즘」을 모티브로 계획을 가지고 지원했다. 그 후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웰빙 문화의 영향과 맞물려 농민들의 시설재배는 성장하고 그린투어리즘에 따른 수요는 증가하던 차에 DDA, FTA, 쌀 협상 등 농업과 농촌의 또 다른 문제점에 봉착하게 됐다.
이에 강원도는 농·특산물이 아닌「농산물을 상품화해서 판매」하는 것을 대안 책을 세우게 이르렀고 강원도만의 청정 이미지를 갖고 4계절의 특성화를 다양하게 살려 차별된 프로그램을 갖추고 농촌관광 체험마을(73개소) · 민박시설(371동) · 휴양시설(67개소) · 체험 및 여가시설(29개소), 농·산촌 테마관광종합타운(1개소), 산림휴양 체험시설(45개소)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2008년도) 전국 농촌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대상’과 도·농 교류 페스티벌「최우수도」라는 영애를 얻게 됐다.
또한 한걸음 더 나아가 지난 6월24일 강원도와 (주)신세계아인앤씨(대표이상현)는 강원농촌 체험관광 상품을 전국 최초 온라인 판매하기로 협약체결을 했다.
(주)신세계아인앤씨는 쇼핑물 회원수 740만명(일평균 방문자 110만명)을 보유하고 년 매출 15조 3천억원 규모의 국내 최고의 유통 전문 업체이다.
(주)신세계아인앤씨(대표이상현)는 기존 온라인 쇼핑물(농·특산물, 공산품, 식류품 등을 판매)에서 탈피해「강원도 전문관」을 개설하고 강원도와 윈―윈 하기위해 1단계로 ′09년 6월 신세계 쇼핑물을 개설했다. 또한 농촌체험관광마을, 체험프로그램, 볼거리, 먹거리 등 스토리매장을 기획해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임직원 하계휴양소 및 신세계 VIP맴법쉽을 운영해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활성하고 2단계로 ′09년 10월 강원도 산지 특산물 기획판매전으로 감자와 절임배추 등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
강원도 농어업정책과 고윤식 과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농·특산물이 일반 농산물이 아닌 농산업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태어나고 판매를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활성화시키는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주목 받을 것이다. 이를 원활하게 하기위해 쇼핑몰을 체계적으로 전산관리를 하고 농촌체험마을 사무장(51개마을/51명)제도를 둬 이를 관리토록 한다. 이는 대형 유통전문업체인 (주)신세계아이앤씨의 이익은 물론 강원도의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말했다.
춘쳔=김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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