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고 강원한우 우수성을 지킨다

김준

news25@sisatoday.co.kr | 2009-06-22 11:52:51

-강원 순수혈통 지키고 한우 이력추적제 실시로- 강원도6개한우브랜드

우리네 먹거리에 국내산, 수입산 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산은 질 좋은 제품으로 신뢰를 쌓고 우리네 신토불이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수입업자들은 소비자들을 국내산 보다는 수입산으로 몰리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고 일부 몰지각한 판매상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더러 있어 국내산에 대한 불신감을 가져오게 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우리의 농수산물을 지켜야 한다는 우려의 말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를 지키려는 움직임들이 부산해 지고 있다. 특히 강원도는 청정의 이미지를 살리고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는 역점으로 성장하기 위해 한우 소고기의 차별화로 우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쇠고기 이력 추적제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말경 생산 시행에 이어 이달 22일부터는 유통단계(도축, 식육포장, 판매)까지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이것은 강원도만의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청정과 무공해 지역임을 내세워 타 시·도와 구별된 축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함이다.

강원도는 현재 6개의 한우 브랜드(하이록, 한우령, 늘푸름, 횡성, 대관령, 치악산)에 3천호에서 강원도 순수 태생 101천두 사육하고 정책과 지원으로 도내 축협에서 일관된 인공수정, 관리와 축산업자의 정성을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국립축산물등급판정원서 1등급 판정이 82%에 이르게 됐고 전국대회(전국 축산물 브랜드 평가)6회에서 강원도는 당당하게 대상(대통령상)5회, 우수상(농림부장관상)3회 라는 영예를 얻어 다시 한 번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입증 받게 됐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강원한우가 아니면서 강원한우로 둔갑해 버젓하게 팔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이에 강원도는 한우 관계자들을 8차례에 걸처 1,960명 교육하고 도내의 식육판매점 1,973개소에 16,900개의 식육판매 표시판을 공급했다. 또 강원한우의 브랜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보증씨수소를 도 자체로 2011년까지 확보, 종자를 통일해 18개 시·군을 아우르는 도 단위 단일 브랜드로 2013년까지 통합해 강원한우 브랜드파워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한우사업을 특성화해 번식중심 시·군과 비육중심의 시·군으로 특성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는 생산지에 와서 직접 구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침이지만 쇠고기 이력추적제를 적극 활용하기를 당부 했다. 방법은 첫째 :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스템(www.mtrace.go.kr) 둘째 : 휴대폰 6626+인터넷키를 이용(건당30원유료)해 구입한 쇠고기 포장에 기재된“개체식별번호”(12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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