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속도전’으로 경제위기 극복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06-12 15:03:05

‘R&D 속도전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 국책연구기관 알앤디 속도전 보고대회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 산하 13개 국책연구기관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R&D 속도전 책임자, 기업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R&D 속도전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속도전은 기술개발의 가속화의 개념과 함께 선택과 집중, 가능한 R&D 자원의 총집결을 통해 창출된 연구 성과를 조기상용화 함으로써 세계시장을 선점하겠다는 R&D 핵심 전략이다.
산업기술 출연연은 ‘R&D 속도전’ 추진전략으로 조기상용화가 가능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88개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해 2014년까지 총 3,8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하고 5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R&D 속도전의 5대 핵심전략은 기관의 R&D 자원의 전략적 집중 투자, 연구개발과정에서 산학연 공동협력 체제 구축, 조기상용화를 목표로 한 시장지향형 사업기획·수행, 중소기업 밀착형 R&D, 과학적 연구 관리기법 적용을 통한 낭비제거, 기간단축이다.
지경부는 R&D속도전에 14년까지 3,819억 원을 투입해 13조 8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 및 3만 8천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윤호 장관은 “‘R&D 속도전’은 단순한 위기극복의 수단이 아니라 우리 경제를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기 위한 핵심전략”이라며 “정부출연(연)이 기술혁신의 주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R&D 속도전’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또한 속도전 수행결과는 기관의 차년도 사업·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고 우수 연구진에 대해서는 해외 연구년 교육기회 제공, 성과급 우선 지급 등의 성과보상제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
원을 약속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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