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 최종 확정 발표

김진하

news25@sisatoday.co.kr | 2009-06-08 18:25:19

당초보다 3조원 증가 16조9000억원 책정 영상강

정부는 8일 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수자원(총 13.0억㎥)확보, 댐 건설 등 홍수대비사업, 평균 2급수 수준으로 수질개선, 하천을 중심으로 한 복합공간 개조, 수변경관을 활용한 연계사업추진에 따른 지역발전을 4대강 살리기 5대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사업내용은 물 확보, 홍수조절 등을 위해 4대강 본류에 시행하는 본사업과 섬진강 및 주요지류 국가하천정비와 하수처리시설 등의 확충을 위한 수질개선 사업인 직접연계사업, 문화.관광 등 강 살리기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계사업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4대강 살리기 정책은 본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3조원 증가한 16조 9000억으로 책정됨에 따라 2012년 완료까지 총 22조200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발주는 하천사업의 경우 턴키(설계, 시공 일괄입찰)형식과 일반공사로 구분해 발주하며 댐. 공업용저수지 등은 관련 공기업이 발주계획을 마련해 시행된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를 시작으로 전국의 하천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에는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4대강 본류 및 주요지류를 우선 정비하고 나머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은 2010년까지 별도의 종합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를 통해 물 부족과 홍수피해의 근본적 해결, 국민 여가문화 수준 및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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