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겨울가뭄 대책 차관회의

김희선

news25@sisatoday.co.kr | 2009-02-16 10:31:27

진행상황 점검 ㆍ 향후 대책 논의 대청댐사진

겨울가뭄에 대해 정부의 지원대책이 나왔다.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가뭄대책 관계차관회의를 12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가뭄이 극심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등 5개 시도 53개 시군 758개소의 관정개발에 314억을 투입했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전국 저수지 중 상대적으로 저수율이 낮은 1449개소의 준설에 800억원, 용수개발 사업비 및 농업재해대책자금으로 1148억원을 지원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부처는 가뭄에 대해 단기와 중ㆍ장기로 나눠 대책을 발표했다. 단기대책으로 종림수산식품부는 배수로ㆍ논 물가두기 등 이앙기 대비 용수 급수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관정개발과 노후관망 개량사업ㆍ농어촌 도서지역 식구개발 사업을 지원한다고 보고했다. 국토해양부는 가뭄이 극심한 강원지역의 용수공급을 위해 강원 태백지역 광동댐 용수 확보를 위해 40일분 약 90만톤의 댐 사수용량을 활용하기로하는 등 각부처별로 다양한 가뭄대책을 보고했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노후 수도관 교체와 향휴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이기로 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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