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지명 누락된 것 아니다"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09-02-10 11:56:45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은 지난 9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어도 등 지명 누락>에 대해 10일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홈페이지서비스가 영토교육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한반도 국경지역의 지명을 누락하거나 잘못된 설명을 달아놓았다고 지적했다.
이 부분에 대해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은 국내의 모든 지명을 수록하는 지명사전이 아닌 국어사전으로 그 특성상 그간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지명을 중심으로 수록해왔고 중요한 지명들에 연계되어 있는 세세한 명칭까지는 수록하지 않아왔기에 중요한 지명들이 누락된 것처럼 보인 것일 뿐" 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앞으로 국경 및 영토 관련 지명 등 국민적 관심이 많고 중요한 지명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등재하는 등 표준국어대사전 인터넷검색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도’ 검색결과는 단어풀이가 잘못된 것은 아니며 ‘간도’와 의미가 같지만 국어생활에서 더 널리 사용하는 ‘북간도’라는 단어에서 뜻풀이를 했다고도 밝혔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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