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화재 1주년 종묘 방재실태 점검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02-06 09:21:25

종묘에 위험물품 반입금지 등 입장통제 강화 숭례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6일 오전 10시 종묘를 방문해 숭례문 화재이후 1년간 확충된 소방실태를 점검한다.
정부는 지난 숭례문 화재 이후 궁궐과 능 등의 문화 유산을 재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소방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왔다. 지난 해 7월부터 5대궁, 13릉에 야간전담 경비인력 122명을 채용하고 소화전 18개소와 소화기 611개를 추가 배치했다. 인근 소방서와 협력해 소방도로와 소방문을 추가 개설하고 정기적인 소방훈련도 실시해왔다.
오는 3월까지 초동진화를 위한 자동소화시스템 구축 설계가 완료해 6월까지 종묘에 설치할 예정이며 침입탐지(CCTV),화재감지, 자동경보 등의 5대궁 종합정비시스템도 6월까지 구축,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숭례문 화재 1년을 맞이해 종묘에서는 위험물품 반입금지, 의심물품 확인검사 등 입장통제가 한층 강화됐으며 문화정책과 직원들은 화재예방, 문화재보호캠페인 등을 펼쳐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지켜나갈 것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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