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규모 유통업체 참여 촉구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02-05 11:05:51
부천시는 지난 4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대형유통업체의 참하도록 촉구하는 대규모 매장의 대표자(점장)회의를 개최를 했다.
시는 관내 현대백화점, GS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 14개 업체 점장을 시청 상황실로 초청하여 그간의 부천형 뉴딜정책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부천형 뉴딜정책에 대형유통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관내 대형유통업체에 필요한 인력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부천시민을 채용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또한 복사골 으뜸쌀, 울금, 딸기 등 관내에서 특화된 농산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형매장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위해 대형매장의 대표자들이 중간매개를 하고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형유통업체 대표자들은 “판매실적과 연결되는 것이 유통업체 생존의 본질인 이상 유통 요구 수준에 맞는 관내 상품을 들여 놓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구매에 관한 결정권이 본사에 있지만 어려운 경제 시국을 감안해 부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유통업체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시는 향후 분기별로 대형유통업체 대표자(점장)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유통업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대형업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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