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4대강 살리기 국민 염원을 담다
황정이
news25@sisatoday.co.kr | 2009-01-23 09:28:45
TV 한국정책방송은 4대강이 처한 심각한 현실을 소개하고 4대강 살리기 방안을 살펴보는 KTV특별기획 <4대강의 3가지 희망>을 24일 오후5시에 방송한다. 4대강의 3가지 희망은 금강유역의 유량감소로 말라가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인 신성리 갈대밭, 매년 거듭되는 낙동강의 홍수로 산위에 간이 움막을 지은 경북 봉화군 농부의 사연, 5급수에도 못 미치는 수질오염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영산강 어부 인터뷰 등 생생한 현장모습과 이야기를 담았다.
4대강 어느 곳도 수질오염에 자유롭지 못하고 홍수와 가뭄으로 농촌이 위협받는 4대강의 현실을 다루고 각계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우리나라 하천이 가지는 기본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근본 해결을 위해 4대강 살리기를 실시해야하는 이유를 들어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전쟁과 환경오염으로 폐허가 됐었던 독일의 엔츠강의 병화를 소개하고 강변에 백조공원을 조성하여 관광테마파크로 발전시킨 해외사례도 이야기한다. 공단 폐수와 생활하수 유입으로 한때 오염하천의 대명사였던 울산 태화강이 연어가 돌아오는 1급수의 강으로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통해 우리나라 강의 환경개선 가능성을 확인한다.
4대강 유역의 문화공간 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하천정비를 통한 문화공간 조성의 경제 효과를 살펴본다. 19만개 일자리, 2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도 알아본다.
황정이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