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고용유지를 위한 재훈련 사업'추진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09-01-19 09:55:51
지식경제부와 노동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및 실물경기의 침체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기반위축과 심각한 고용불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의 근로자 3,900여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를 위한 재훈련」 사업을 시행한다.
자동차업종에서 최초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노동부 및 현대자동차 등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협력해 부품업체 고용유지를 지원하는 최초 사례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훈련 대상자는 자동차 부품업체 중 고용유지를 위한 자체 교육역량이 부족하고 고용안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자동차 부품업체의 현장 근로자를 주 대상자로 하며 신청업체 중 노사간 고용유지협약체결 등 고용유지훈련 기준에 부합한 업체를 대상으로 3,900명 선정한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일자리 유지만을 위한 단편적인 일회성 교육을 탈피해 「현장리더십 및 조직활성화」, 「자동차 생산성 향상」, 「자동차산업 동향 및 미래기술」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어 정부는 회사 정상화 이후 자동차 부품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있다.
고용유지를 위한 재훈련 사업의 시행과 관련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은 주관기관으로서 교육훈련의 신청접수 및 대상자 선정, 교육진행 등 교육훈련 전반을 담당한다.
동 사업은 실질적인 사람상생협력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계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자동차협동조합, 자동차부품진흥재단 및 지역 자동차부품혁신센터 등 자동차전문기관을 참여기관으로 범자동차산업계가 적극 참여해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훈련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는 사업시행공고(2009. 1. 19일자)를 참고하거나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관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의 홈페이지(www.katech.re.kr)를 참조하면 된다.
허은숙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