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부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들어선다
천연미
news25@sisatoday.co.kr | 2009-01-16 11:41:26
서울관ㆍ과천관ㆍ덕수궁 국립미술관 계획 발표
국립현대미술관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소격동 기무사 부지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조성 등 미술문화의 가치 창출 및 국민 문화향수권 증진을 위한 국립미술관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조선시대 규장각, 소격서, 사간원터라는 역사적 의의가 있는 기무사 부지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조성해 설치미술·멀티 미디어아트·영상예술 등 다양한 첨단 시각예술을 수용하는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로 운영할 것임을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추진을 계기로 장르별, 기능별, 권역별로 상호 보완적으로 국립미술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은 현대미술의 국제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근현대미술의 보고이자 21세기 문화를 생산하는 창의적 주체로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덕수궁 미술관은 한국근대 미술이 전시ㆍ연구 공간이 국립근대미술관으로 운영된다.
문화부 발표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당일 오전 11시 기무사 부지 내 강당에서 개최된 <2009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기무사 부지를 국립미술관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천연미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