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시멘트 중금속 함량 자율기준 이내로 나타나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9-01-14 11:22:16

올해부터 강화되는 자율기준에도 부합 122577527691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시멘트 소성로 환경관리 개선계획(2008.6.30)”의 일환으로 국내 시멘트 생산공장(현대시멘트 등 9개사 11개 공장)에서 생산한 시멘트 제품에 대한 6가크롬 중금속 함량을 조사(2008.12.23 ~2009.12.29)했다.
조사결과 6가크롬은 평균 10.8㎎/㎏, 최대 17.6㎎/㎏로 모든 제품이 현행 자율기준(30㎎/㎏)은 물론 올해부터 강화되는 자율기준(20㎎/㎏)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1월부터 국산 시멘트 제품 외에 수입되는 시멘트 제품에 대하여도 6가크롬 및 중금속 함량을 매월 지속적으로 조사해 그 결과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멘트에 사용되는 폐기물의 중금속 함량기준을 포함한 “폐기물 사용·관리기준”을 마련해 자치단체·업계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6가크롬(Cr6+)은 자극성이 심하며 호흡기의 점막에 심한 장애를 주고 피부를 통해 접촉하면 피부점막을 자극해 부종 및 궤양 등 피부염을 일으킨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가장 피해가 많은 것이 코의 점막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이고 심하면 코의 중앙 부위가 뚫리는 비중격착공이나 인후점막에 염증이 발생된다. 그 외에 미각장애, 간 장애, 위장염, 폐암 등이 나타난다. 다량이 농축될 경우 복통 등의 경련을 일으켜 사망한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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