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EM활용한 수질개선

유선경

news25@sisatoday.co.kr | 2008-12-31 11:20:31

하천정화 및 악취저감사업 추진 EM배양시설 베르네천 EM투입시설

부천시가 지난 11월 부터 EM발효액을 연간 580톤을 생산할 수 있는 EM(유용미생물) 자동 배양시설을 갖추고 하천정화 및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부천시는 베르네천의 수질개선 및 악취해소을 위해 EM배양액 자동투입시설(5.0톤× 2기)을 베르네천 상류에 설치해 하루에 0.5톤의 EM발효액을 투입한다. EM을 활용한 하천정화사업 추진사례로는 서울시 종로구의 홍제천, 성남시 분당구의 탄천ㆍ분당천, 군포시의 죽암천 등이 있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베르네천의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15ppm의 수치를 내년에는 10ppm으로 낮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9년도에는 EM활용사업을 하천정화 외에도 청소분야, 가정보급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M(유용미생물)은 Effective Microorganisms(유용미생물군)의 약자다. 광합성세균, 유산균, 효모균 등 수십종의 유용미생물 80여종으로 구성된 복합 미생물군을 말한다. 유해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용미생물의 활력을 증가시켜 생활환경에 이용하면 쾌적한 위생환경을 조성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유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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