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제안한 「생활공감 정책아이디어」베스트10 선정·시상해
김원태
news25@sisatoday.co.kr | 2008-12-31 10:04:47
「국민이 만든 생활 공감 아이디어 발표 및 시상식」에서는 우수아이디어 제출자에 대한 대통령상과 부상금(대통령상 5명 각 3백만 원, 총리상 5명 각 1백만 원, 행정안전부 장관상 90명 각 10만원 상당 농산물 상품권)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실용적인 경택시와 안전한 여성전용택시 도입 어때요 △우리아이 등하교 상황을 알려주세요 △우편물이 이사 간 새 주소로 배달되도록 해주세요 △양성평등에 어긋나는 아파트 등기제도 바꿔주세요 △신속한 도로정비를 위해 지하매설공사 자재를 현장에서 조달하자 등 국민들의 편익 효과가 크고 서민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5개 아이디어 제안자가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국민 모두의 동참과 지혜의 결집이 절실하며 국민들의 지혜를 정부가 받아들여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은 가장 실용적인 ‘국민소통’의 한 방법”이라며 “기업들이 오래전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온 것 처럼 이번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 공모」는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시작하는 ‘정책 프로슈머시대’의 개막을 의미하는 것”이라 했다.
정부는 「생활공감 국민아이디어 공모」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내년에도 상·하반기로 나누어 국민공모를 실시하여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생활 공감정책을 서민생활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의 범국민적 참여열기와 성과를 계속 이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녹색성장 등 총 6대 분야를 대상으로「生生경제,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내년 1월 31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oklife주민서비스 홈페이지(www.oklife.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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