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행정인턴 확대하고 조기에 뽑는다
안재진
news25@sisatoday.co.kr | 2008-12-22 09:20:32
행안부, 지방공무원 정원의 2%인 5,640명 채용 권고해
행정안전부는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 재정여건 등을 고려 '09년도 국비 155억원을 확보해 지방공무원 정원의 2%에 해당5,64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하도록 하고 내년 1월초부터 청년인턴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전국 시·도에 지침을 시달하였다.
특히 경제가 악화되어 新빈곤층 등 사회복지 행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국 3,516개 읍면동에 사회복지업무 분야에 우선 배치토록 권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신빈곤층에 대한 복지행정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인턴제 근무시간도 8시간의 전일 근무 이외에 4시간·6시간 등의 파트타임 및 3월·6월 근무 등 융통성 있게 운용하여 가능한 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내년 1월초부터는 청년 인턴이 행정 현장에 배치되어 근무할 수 있도록 금년 12월내에 채용 공고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칠 것을 자치단체에 적극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그간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내년도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5,200여명의 행정인턴을 선발하도록 했고 지난 12월 9일에는 지방공기업 정원의 3%인 1,367명을 채용토록 권고했으며 ‘09년 신규공무원 채용인원을 3,900명에서 7,400명으로 확대했다.
안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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