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원자재가 하락 영향으로 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08-12-03 12:12:18

세계경기침체 및 소비수요 급감으로 수출, 수입 모두 두자릿수의 감소세 최근1년간월별수출추이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3% 감소한 292.6억달러 수입은 △14.6% 감소한 289.6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08년
1~10월 1~11월P 1~11월
실적(증가율) 29,262(△18.3) 35,808(17.0) 수 입 379,985(31.5) 408,950(26.6) 322,950(14.6)
실적 297 1,882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한 것은 유가·원자재가 하락 및 국내 수입수요 감소때문으로 전세계적인 경제침체 및 소비수요 감소로 선박(34.7%↑)을 제외하고 일반기계(△24.4%↓)·자동차부품(△30.8%↓)·석유화학(△36.6%↓) 등 모든 품목들이 수출감소세 기록했다. 원유는 도입단가 하락(△15.4%↓)의 영향으로 15개월 (07.8, △11.4%↓)만에 수입액이 두 자릿수의 감소세 기록했다.

현재 글로벌 금융위기가 선진국 경기침체와 개도국의 성장둔화로 확산되어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입수요가 급감하는 추세이다. 또한 시장위축 및 재고 감축을 이유로 바이어들이 기존수출주문의 선적지연, 축소 또는 취소를 요청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향후 수출경기가 매우 어려워질 전망이다.


수출은 13대 수출주력품목 중 선박을 제외하고, 모든 품목이 감소세 기록 했다. 선박류를 제외한 주력품목의 수출부진과 중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수입수요 감소로 △18.3%의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력품목별로는 제품단가 하락(석유제품·석유화학·철강제품·반도체 등), 소비 감소(무선통신기기·가전·자동차 등) 및 설비투자 감소(일반기계 등) 등으로 대부분 수출감소세를 기록하였다.

13대 품목별 수출증가율(%)은 (선박)35, (철강)△2, (섬유류)△18, (석유제품)△19, (자동차)△13, (액정디바이스)△19, (무선통신기기)△26, (일반기계)△24, (자동차부품)△31, (석유화학)△37, (반도체)△44, (가전)△51, (컴퓨터)△55 등이다.

다만, 선박은 과거수주물량에 힘입어 두 자릿수(34.7%)로 수출증가를 보였다.

11.1~20일간 지역별로는 對선진국 수출 감소(△8.3%)와 더불어 對개도국 수출도 큰 폭의 감소세(△17.5%)로 전환되었다.
중동(30.6%)을 제외하고, 중남미(△5.8%)·미국(△6.2%)·대양주(△6.2%) 등은 한 자릿수 감소세로 EU(△12.5%)·일본(△13.5%)·ASEAN(△16.2%)·중국(△27.8%) 등은 두 자릿수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07.11
‘08.1 3 5 7 9 11
358.1 322.8 359.9 393.9 409.6 374.4 292.6
17.0 14.9 18.4 26.9 35.6 27.7 △18.3
14.9 13.4 15.6 17.5 16.4 16.6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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