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원 해외 출장시 좌석 F클래스→비즈니스로 하향조정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10-30 11:39:45
- 지경부와 공공기관 감사실이 주기적으로 확인·점검할 계획 -
10월 29일, 한국전력공사 등 69개 공공기관의 상근감사가 참석한 감사협의회에서 지식경제부 이재훈 제2차관은 기관장 및 임원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윤리 잣대를 함께 개선하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비리방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지식경제부 비리방지 가이드라인은 국외출장시 항공기 좌석등급을 F클래스에서 비즈니스로 하향하고 준비금을 폐지하는 등 현실에 맞게 제도를 조정·시행한다는 내용 외에도 5천만원 이상의 일정규모 계약은 추진과정을 내부 인트라넷 등에 공개하는 등의 투명한 제도 도입 시행, 예산편성 및 집행을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아울러 금번 회의에서는 국회, 감사원 등을 통해 지적된 유관기관 관련 비위사실의 재발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비리방지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으며 비리방지종합대책은 기관 특성과 실정에 맞게 수립·시행토록 하고 실천여부는 주기적으로 지경부 감사실과 해당 공공기관 감사실이 합동으로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