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임금수준은 서울, 울산, 대전 순 … 전북이 제일 낮아
김성일
news25@sisatoday.co.kr | 2008-10-28 11:18:08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수준이 가장 높고 전북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4월을 기준으로 상용근로자가 5인 이상인 10,184개 표본사업체에 종사하는 상용근로자를 대상으로 시·도별 임금 및 근로시간을 조사해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08년 4월 기준 전국 평균 상용근로자 1인당 월급여액(정액+초과급여, 상여·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제외)은 2,328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상승했고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2,625천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제주는 1,909천원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월급여액 상승률을 시·도별로 보면 전국평균 8.0%보다 높은 지역은 대전(8.9%), 제주(8.7%), 광주(8.6%), 경남(8.4%), 전남(8.3%)등이며 경북(5.5%) 및 전북(6.6%)은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4월중 총근로시간은 부산(173.4시간)과 서울(173.5시간)이 16개 시·도 중 가장 짧은 반면 충남(199.1시간), 충북(191.9시간), 경북(191.0시간)은 근로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07년 전국기준 시간당 임금을 기준(100)으로 임금지수를 산출한 결과 서울(129)이 가장 높고 전북(90)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국 시간당임금지수(107)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129), 울산(117), 대전(108), 전남(108)등 이며 전북(90), 대구(91), 제주(92) 등에서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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