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행복지킴이 건강가정지원센터 1주년 맞아
신서경
news25@sisatoday.co.kr | 2008-09-24 10:19:21
안양시가 설립한 안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이하 건강지원센터)가 지난 18일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건강지원센터는 가족구성원 개개인 보다는 가족 전체에 주목하고 위기가족만이 아닌 모든 가족을 위하면서 구성원들의 잠재능력 향상과 기능강화를 위한 알찬 사업들을 추진, 1년이 지나면서 어엿한 지역사회 가가호호의 행복지킴이로 성장하고 있다.
건강지원센터는 생애주기별 가족교육과 부부 및 부모교육, 이혼 전·후 상담, 심리검사, 놀이치료 등 가정기능강화와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8천7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고 주5일제에 걸맞게 가족이 함께하는 놀토 프로그램과 가족봉사단 활동 등 가족친화조성 사업에는 1만2천여 명이 이용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육아부담 경감과 아동의 안전을 위해 올해 3월 신설된 아이돌보미 서비스는 369개 가정이 2천회에 걸쳐 이용했을 정도로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자녀 보육에 대한 관심도를 실감케 했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가정과 한부모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문화, 가족지원서비스 등을 한데 묶어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한 관계자는 “개소한지 1년이 갓 넘었지만 가족정책의 전달체계로서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사업개발과 보다 내실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행복 메신저이자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행복드리미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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