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확한 옥수수 쪄먹기, 국화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농사체험프로그램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문식)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수정구 금토동에 조성한 5,620㎡의 농사체험학습장에서 초등학생·학부모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수수 수확 체험 및 국화 가꾸기 교육을 실시했다.

2006년에 문을 연 농사체험학습장은 참여자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벼, 콩, 녹두, 미나리 등 40여종과 조, 귀리, 기장, 목화 등 잊혀져가는 농작물, 코스모스, 해바라기, 맨드라미 등 추억 속의 꽃 10여종을 식재했으며 100m의 아취형 터널을 만들어 조롱박, 수세미, 색동호박, 나팔꽃 등을 올려 멋진 쉼터도 만들었다.

이날 농사체험학습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수확한 옥수수 쪄먹기와 국화 가꾸기·조롱박, 수세미, 색동호박 등 각종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자연 속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협동정신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농작물 재배는 물론, 앞으로 봉숭아 물들이기, 고구마 캐기, 땅콩수확 등 농사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해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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