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13일 오전, 귀경길 14일 오후 가장 혼잡

김성일

news25@sisatoday.co.kr | 2008-09-08 12:36:03

통행량 2.3% 증가, 경부·서해안·남해·중부선 순 몰릴 듯 귀성 총수요 귀경 총수요

정부는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5일간을 추석절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추석절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금년 추석은 명절 연휴가 짧아 작년 추석보다 일평균 통행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과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안전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증강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와 고속도로 IC통제를 실시하며 공사 중인 국도도 부분적으로 임시 개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요 지정체구간에서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해 우회운행을 유도, 통행량을 최대한 분산시키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하고 임시화장실을 신설·증설하는 등 다양한 편의증진 대책을 마련했다.

올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의 지역 간 이동인원은 2,472만 명, 1일 평균 494만 명이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평시보다 105.5% 증가한 수치이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예상되는 지역 간 이동은 귀성시 2,210만 명, 귀경시 2,735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및 충청권 내부통행이 귀성시 858만 통행으로 전체 귀성 통행의 37.7%이며 귀경시 989만 통행으로 전체 귀경통행의 35.1%인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및 충청권역의 고속도로 혼잡이 예상된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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