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집중호우 산림 피해지 190억 복구비 지원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8-18 16:45:45
2차 피해 우려 지역에는 재해복구와 환경 동시에 고려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난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집중호우로 경북 봉화, 충북 청원, 경기도 포천 등에 산사태 102ha, 임도18km, 휴양림 1개소, 수목원 1개소, 인명피해 등 많은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헬기 1대와 인력 10명을 투입해 산림피해지 복구조사를 완료했으며 복구면적과 복구지원금액을 확정했다.
산림청이 확정한 유형별 피해지 복구면적과 복구지원금은 산사태 102ha/100억 원, 임도 18km/30억 원, 사방댐 17개소/50억 원, 계류보전 4km/9억 원, 휴양림 1개소/2억 원, 수목원 1개소/2억 원 등 총 복구지원금액은 193억 원이다.
한편 산림청은 집중호우 피해지를 완벽하게 복구하기 위해 인가주변, 농경지 주변, 일반산지 순으로 3단계로 나누어 복구를 추진하는 한편 대학교수, 토목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단을 운영하고 복구지 1개 소당 공사비가 2억 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공감리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계곡에 토사와 돌이 많이 쌓여 2차 피해가 우려가 되는 18개 지역에 대해서는 사방댐 17개, 야계사방 4km을 시설함과 동시에 공간 및 주변에 갯버들, 철쭉, 야생화 등을 식재해 재해복구와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복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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