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기 테크노파크 관광명소로 부각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8-18 14:54:50

미국, 영국, 대만 등 선진국 관계자들 한국 배우기 열기 뜨거워 KDI국제정책대학원 주관 동남아 관계자 경기TP 방문

산학연 클러스터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해외 기업인과 연구원 등의 벤치마킹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관광지라고 한다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주종을 이루지만 경기TP클러스터는 경기TP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형 클러스터의 조성이 완료된 이후 올 상반기 기간(4월~8월)중 300여명의 해외 최고위 관료나 학자, 기업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경기TP 내에는 경기TP클러스터단지의 핵심인 경기TP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LG소재부품연구소 등 첨단기술을 지역 기업과 나누는 국가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으며 향후 이곳에서의 연구 성과물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성공적인 시스템을 답습하고자 해외 고위 공무원들의 한국 배우기가 열기를 띠고 있는 데 이들의 면면을 보면 동남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대만 등 선진국 관계자들도 점점 늘고 있어 경기TP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 대만의 국가과학위원회의 차관급 관료와 경영진 등의 방문을 시작으로 7.8월에는 인도 및 동남아에서 국회의원, 차관, 고위급인사 등이 방문해 2003년 개관 후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각 연구소들의 연구 성과에 따라 방문객 기록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TP는 지금까지 3~4개 클러스터 내 기관이 별도로 운영했던 홍보를 클러스터 중심으로 전환하고 클러스터의 지명도 높이기 위한 공동 브랜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외 홍보를 위해 공동 매체 발간, 공동 학술 및 컨퍼런스 개최, 국제회의에서의 성과 발표 등 업무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 네트워크를 위해선 해외 방문자의 DB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런 노력의 결실로 안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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