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파프리카 올해 안으로 호주 수출 가능성 높아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7-30 09:50:33

감귤, 포도, 사과 등에 대해서도 수입위험분석 절차 진행 예정 국내산 파프리카

국내산 파프리카가 ‘06년 수출허용 요청 이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검토가 완료돼 빠르면 호주측이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 말까지는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파프리카의 호주수출 요건은 생산농가 및 선과장 등록, 포장상자에 등록사항 표시, 식물위생증명서에 호주 검역병해충 3종 (대만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없음 부기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국내산 감귤, 포도, 사과, 토마토, 메론에 대해서는 파프리카 검토완료 후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호주 측의 주요 관심품목인 타스마니아산 양벚 등에 대해서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병해충위험평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국 간 전자위생증명시스템 시범운영에 대해서는 양측이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실제 운영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향후 국립식물검역원은 한·호주 식물검역회의를 통해 우리농산물의 대 호주 수출허용 요청을 적극 추진하고 검역 관련 정보 교환을 통해 식물검역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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