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 상담으로 청소년 가출 예방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7-25 09:18:39
- 네이버·다음·버디버디·네오위즈와 공동으로 24시간 운영해 -
보건복지가족부는 청소년 가출이 증가하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오는 7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67일 간 청소년들이 많이 접속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위기청소년 가출예방을 위한 인터넷 채팅 상담을 실시한다.
인터넷 포털 업체 및 청소년상담기관과 공동 운영하는 이번 상담은 청소년들의 주요 소통장소인 인터넷 사이트 메인화면 및 메신저, 연예뉴스란, 게임방 등에 배너광고를 게재하고 청소년이 이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및 한국청소년상담원의 대화방으로 연결돼 전문상담사와 채팅상담이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업체는 네이버, 다음, 버디버디, 네오위즈 등 4개 사이트로 이번 가출예방 홍보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접속시간이 일정하지 않음을 감안, 24시간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의 접속이 많은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집중적으로 상담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인터넷 채팅상담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가출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이미 가출한 청소년에게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청소년 쉼터, 전화 헬프콜1388, 문자상담 #1388등 청소년 관련 시설 및 상담안내센터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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