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관용차량 하이브리드·경차 등 에너지 절약형으로 바뀐다.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6-25 17:09:31

출·퇴근 시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해 관용차량 사용 자제 자치단체 관용차량

행정안전부는 최근 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자치단체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다는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 관용차량 관리·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해 6월 24일 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우선 자치단체가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관용차량을 교체할 경우에는 앞으로 5년간 하이브리드 및 경차 등 에너지 절감차량으로 전환해 보급비율을 50%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 전용차량의 지나친 대형화와 고급화를 지양하고 교체되는 국가 공용차량의 배기량 기준을 참고해 구입·교체한다.

아울러 단체장의 전용차량 중 사용 가능한 차량은 업무용으로 전환해 재활용 하도록 하며 출·퇴근과 출장 시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서 관용차량 사용을 자제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에너지 절약형 차량 확대 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해기 위해 자치단체별로 차량 관리·운영 실태를 매년 공시해 지역주민, 언론, 시민단체 등에 의한 자율적인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자치단체에 대한 평가 시 관용차량 관리·운영 실적을 ‘에너지 절약’분야에 포함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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