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이동전화 요금감면 대폭 확대

추승훈

news25@sisatoday.co.kr | 2008-06-12 15:57:51

- 기초생활수급자 전체에 기본료 전액면제, 통화료는 50% ↓ -

방송통신위원회는 저소득층의 가계통신비 중 이동전화요금이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점 고려해 저소득층에 대한 이동전화요금 감면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요금감면의 주요내용은 우선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일부에만 적용되고 있는 이동전화요금 감면을 기초생활수급자 전체와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

또한 요금감면 폭도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는 기본료와 통화료의 35%를 감면해주는데 앞으로 기본료는 전액면제하고 통화료는 50%를 감면할 계획이며 차상위계층은 현재의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인 기본료와 통화료의 35%를 감면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저소득층 이동전화요금 감면자는 현재 7만 3천여명에서 370여만명으로, 감면액은 연간 59억원에서 약 5,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감면대상자들에게 SMS등을 통해 요금감면 제도 내용, 신청방법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감면효과가 나타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추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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