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우리어선에 어획물 등 강제 탈취

추승훈

news25@sisatoday.co.kr | 2008-05-27 15:33:23

농림수산식품부, 외교경로 통해 강력 조치키로 어선

5월 26일 오전 0시경 동중국해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선적의 갈치 연승어선 세광호와 중국어선 절보어 71216호가 상호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양국 어업인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중국 선원 20여 명이 우리어선에 승선해 갈치어획물 5,200kg과 현금 55,000원, 휴대폰, 담배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오후 외교경로를 통해 중국 농업부에 달아나 중국어선을 수배 및 엄중 조치를 요구했으며 27일 오후 4시경 성산포에 입항 예정인 우리어선에 대한 제주해경서 조사결과에 따라 중국측에 피해보상 등을 추가로 요구할 계획이다.

추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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