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얀마 여행시 전염병감염 주의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8-05-22 09:43:13

해당지역의 귀국자 대상으로 검역 강화 예정 중국 지진 피해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쓰촨성의 지진과 미얀마의 사이클론 나르기스 발생 이후 그 여파로 수 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주요시설이 파괴돼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라 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전염병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제 공·항만 검역소는 해당지역으로부터 귀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한 검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 공·항만 검역소는 중국과 미얀마를 여행한 후 설사, 구토, 고열, 호흡장애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입국 시에는 즉시 검역관에게 꼭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대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성에서 수십 명의 가스 괴저병 환자가 발생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괴저병은 전염병이 아니며 상처부위의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상처간 긴밀한 피부접촉 없이는 전염성이 거의 없으나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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