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 금속성 이물혼입은 종업원의 부주의
정명웅
news25@sisatoday.co.kr | 2008-05-16 13:28:29
조리기구의 날갈이 과정 시 혼입
맥도날드 매장
지난 5월 8일 한국맥도날드 본점에서 조리 판매한 햄버거 제품에서 길이 1mm~5mm 정도의 금속성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햄버거용 패티 조리과정 중 조리 기구의 날갈이 과정에서 생긴 쇠가루가 혼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햄버거 조리시 종업원의 부주의로 인해 햄버거용 패티 조리 기구로 사용하는 스패츌라(주걱)의 날갈이 과정에서 발생한 깍인 쇠조각을 닦아내지 않고 그대로 패티 조리에 사용해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패츌라(주걱)는 패티를 굽거나 구운 패티를 햄버거빵에 넣을 때 사용하는 조리기구로 앞부분을 날카롭게 하기 위해 1일 5~6회 정도 날갈이를 한다.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대해 앞으로 이런 쇠조각 등의 이물혼입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햄버거 패티 조리용 주걱을 1회용 칼날 주걱으로 전면 교체 권고 등 개선 조치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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