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졸업생 9.3% 4년제 졸업생보다 연봉 높아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5-15 14:08:49
우량 중소기업체 취업률 전년 대비 45.1% 증가
한국폴리텍대학 수업 중
올 해 폴리텍대학을 졸업한 12,082명 중 2년 과정 9.3%, 1년 과정 5.2% 전체 7.5%가 2,500만 원 이상의 연봉자로 조사됐다.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기술력을 갖춰 대졸 3년 차보다 높은 연봉을 받고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지난 4월 인크루트에서 조사한 4년제 대졸 직장인 2007년 연봉데이터 조사분석결과 1년차가 2천 145만원, 2년차가 2천 263만원으로 3천 만 원이 되려면 6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0인 이상 300인 이하의 우량 중소기업 취업이 전년과 대비해 45.1% 증가했다. 신규채용 계획이 없는 대기업과 달리 현장실무형 인재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고연봉 우량취업이 높아졌다.
또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한 기업현장실습은 실습기간을 한 달 이상 연장해 교육생에게 동기부여와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후 이직률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
올해 한국폴리텍대학은 2년 학위과정에 6,576명, 1년 직업훈련 과정에 5,506명 총 12.0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취업대상자 대상 2년 학위과정은 90.2%, 1년 직업훈련 과정 86.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은 소그룹 지도제 등 수준별 현장실무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졸업생 대상 직무능력 향상 및 방문재교육, 리콜교육 등 졸업 후로 끝나던 인연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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