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총액인건비 최대 10% 감축
추승훈
news25@sisatoday.co.kr | 2008-05-02 17:45:04
올해 안에 지방공무원 약 1만 명 이상 줄여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15일 부처업무보고에서 밝힌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편계획을 5월 1일 확정하고 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조직개편계힉은 전체 지방자치단체 일반직공무원 총액 인건비의 5%를 절감, 일반직 지방 공무원 중 약 1만 명 이상을 올 해 안에 감축하는 것이다.
이번 감축은 지난 2월 MB정부 출범과 함께 단행된 1단계 중앙부처 조직개편 당시의 감축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일반직공무원 1만 여 명 외에 무기계약근로자 등도 동일비율로 감축하도록 기간제·시간제근로자도 자체정비토록 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5년 간 자치단체의 여건과 특성에 관계없이 과거사 정리 전담 인력 등 중앙정부의 필요에 따라 늘인 인력이 약 1만 명에 달해 그 정도 규모의 인력을 올해 안에 감출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이번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 구조 개혁의 출발점에 불과하며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재정력이 취약한 자치단체의 자율통합 등 자치단체를 알뜰하고 성과를 내는 구조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다”고 했다.
추승훈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