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
이미현
news25@sisatoday.co.kr | 2008-03-31 13:15:49
- ‘식중독 예방 3대 요령’ 스티커 전국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나들이가 늘어나는 봄철은 매년 식중독 사고가 많아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 요령’을 발표해 음식물 섭취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봄철(4월~6월)은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아 벚꽃놀이, 야유회, 소풍, 수련활동, 수학여행, 현장학습 등이 많고 아침·저녁의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이 더 많이 발생한다.
사람이 활동하기 좋은 계절은 식중독균 역시 증식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김밥, 도시락 등 음식물을 일정시간 이상 방치할 경우 우리도 모르는 사이 부패·변질돼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청은 나들이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며 음식은 1회분만 준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하고 장시간 보관이 불가피한 경우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스티커로 제작해 전국의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 관련 시설에 총 300만부를 배포했으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내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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