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자랑거리 ‘항가울 산림공원’
이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8-03-18 17:00:12
- 안산 상록 사동 국유림내 도시숲 지역주민 사랑 독차지
북부지방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이한섭)가 지난해 안산시 상록구 사동 산147외 1필 4.7ha 국유림 내에 한국 전통 숲 개념을 도입한 도시 숲 조성사업이 완료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국유림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 도시숲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명칭을 ‘항가울 산림공원’으로 정하고 공원 내 시설물은 우리나라 전통 풍수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고유의 전통요소인 음양오행을 융합, 지리오결에 따라 용두봉, 오방식재, 용정 등으로 테마를 설정했다.
이 중 인공식재지에 도입한 오방식재는 수목의 잎, 꽃, 열매의 색깔을 동, 서, 남, 북, 중앙의 5가지 방위에 맞춰 식재하는 방법을 사용했고 음양오행의 전통요소를 조경배치방법에 따라 시범 적용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공원 조성 시 실행된 숲가꾸기 사업에서 발생된 화목을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무상지원 하는 등 국유림의 혜택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도시녹지관리원을 고용해 이용자의 이용편익을 증진시키는 한편 안산시녹지공원사업소와 공원의 사후관리에 대한 협약체결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항가울산림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경기남주지역에 조성할 도시숲 조성사업에 기초자료로 사용하고 고객지향적인 도시숲 산림행정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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