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역 문화산업진흥지구 심의·의결

김원태

news25@sisatoday.co.kr | 2008-02-29 14:13:52

부산, 대구, 대전, 부천 등 7개 지역 심의 통과

지난 26일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진흥지구심의위원회가 전국 7개 지역을 문화산업진흥지구 적합지역을 심의·의결했다.

문화산업진흥지구는 문화산업 관련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 밀집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아 집적화를 통한 영업활동, 연구개발, 인력양성, 공동제작 등을 장려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해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 28조 2의 규정에 따라 지정된 지역을 말한다.

이번에 심의·의결된 지역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구 남구 대명동, 대전 유성구 도룡동, 부천 원미구 상동, 전주 완산구 중노송동·교동·풍남동·고사동, 천안 문화동·대흥동, 제주 이도 2동의 7개 지역으로 문화관광부장관의 심의결과 통보를 받은 후 최종적으로 시·도지사가 지정 및 공고하게 된다.

문화산업진흥지구 조성사업자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따라 대체산림자원 조성비, 교통유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을 면제받고 공공하수도 공사시행 허가 등 각종 인·허가를 면제받게 된다.

또한 문화관광부가 관계부처와 협의를 끝낸 후 동 지구로 이전하는 문화콘텐츠기업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를 면제하고 재산세 50%를 감면하는 내용의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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