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장애인 위해 암보험 가입 지원

이윤경

news25@sisatoday.co.kr | 2007-10-15 09:48:41

- 저소득 장애인 200명 선발, 1억 6천만 원 지원 -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7일 우체국보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시각, 청각 등 각종 장애인) 2백 명을 선발하여 장애인 전용 우체국보험상품인 어깨동무보험(암보장형)에 무료로 가입시키는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에 1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1천 3백 9십 1명의 장애인에게 9억 2천 9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험에 가입된 장애인들은 최초 암 진단 시 1,000만 원, 암으로 입원 시 입원비 및 간병비 뿐만 아니라 암치료 수술비로 1회당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일반인들보다 사고의 위험이나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보험 가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매년 전국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 우체국보험상품인 ‘어깨동무보험’에 가입시켜 주어 사회안전망으로서 국영보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장애인분들께 추석 명절을 맞아 무료 보험가입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장애인분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장애가정 청소년의 일상생활과 학습을 지도하는『장애가정 청소년과 대학생의 1:1 멘토링 학습지원사업』을 비롯해,『시각장애인 희망 바다낚시대회』,『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

이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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