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맹방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홍선화

news25@sisatoday.co.kr | 2007-08-10 10:39:15

오늘부터 13일까지 삼척에서 해양스포츠축제 한마당 요트경기(정식종목)

‘푸른 꿈, 힘찬 도전,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한 제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0일부터 13일까지 선수와 일반시민 4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삼척 덕산·맹방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국민들에게 해양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문화에 대한 국민적 친근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경북 울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국내 최대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철인 3종, 카누 등 5개 공식종목이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식종목외에도 수상오토바이,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번외종목과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고무보트 등 체험종목이 펼쳐진다.

또 바다사진전, 맨손넙치·송어잡이 체험, 오징어 무료시식회,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열리고 가수 남진, 박상철 등 유명가수들이 공연하는 해당화 해변축제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펼쳐져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대수 삼척시장 등 주요인사와 선수단 등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오후 7시30분 삼척 맹방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식전행사로 해상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식후에는 인순이, 거북이, LPG, 이승환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한 여름밤에 삼척해변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공식 경기종목외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체험종목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내년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는 지난 7일 목포로 최종 확정돼 내년 여름에도 뜨거운 해양스포츠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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