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선급 도약기반 마련

홍선화

news25@sisatoday.co.kr | 2007-08-09 15:01:28

-2010년 등록톤수 4,000만 톤, 수입 1,000억 원 달성

국내유일의 선급기관으로 선박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선급(회장 오공균, KR )은 오는 31일 해양수산부에서 2010년도 세계 5대 선급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추진사업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급선급은 2007년도 사업목표를 등록톤수 3.000만 톤, 수입 600억 원으로 정하고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등록선의 안전성 및 신뢰성제고, 등록선박의 규모 확대, 사업다각화, R&D사업의 투자확대 등의 전략과제를 수립해 한국선급을 육성 할 계획이다.

또 중점추진사업에 따르면 등록선의 안전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항만국통제(Port State Control: PSC)출항정지율과 전손율 감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사전점검제도 실시 및 PSC 관련 항만당국과의 국제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수출 선박의 등록유치와 해군·해경함정에 대한 선박검사 및 신 재생에너지, 해양구조물설비에 대한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선급과의 업무제휴, 해외 검사망 확충과 국제선급연합회(IACS)의장국 수행 등 국제 업무 기능을 강화해 런던(07.6.25), 그리스(07.09), 중국(07.10) 등과 ‘국제위원회’를 개최, 세계일류선급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오 회장은 “조선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기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해사기구(IMO)와 각국 정부들의 국제규정 제정과 시행을 돕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강조한다.

한국선급은 2006년도 기술력 강화 및 대외 인지도 향상 등으로 등록선박이 증가해 수입실적이 519억 원으로 경영목표 489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연구 및 산업계 보급, 국제해사기구(IMO),선박구조기준(GBS) 기초기술 연구 등 세계 5대 선급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의 투자, 자체연구 활성화 등을 수행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오 회장은 “앞으로 기술연수원을 확대해 직원들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한국선급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선화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