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산업 인프라를 전국에 확산 불균형 해소
박지혜
news25@sisatoday.co.kr | 2006-06-23 18:21:27
문화관광부는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 영상산업 인프라를 전국에 확산하고 영상문화 향유의 지역별 · 계층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사업관련 2007년도 설립 지원 대상지로 천안, 제천, 안동을 최종 선정하였다.
문화관광부는 설립 지원대상지 선정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관련기관에서 추천한 7명의 전문가들로 “2007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지난 5월9일 1차 서류심사에 이어 현장실사 그리고 2차 심사회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지로 천안, 제천, 안동 3개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지난 4월 3일부터 24일간 실시한 사업공모에는 총12개 지자체에서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에서 고양시, 제천시, 천안시, 익산시, 안동시 등 5개소가 통과하였고 현장실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 아래 지속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3개소를 최종 선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은 사업의 적절성, 사업목적 달성능력, 전용상영관 및 시네마테크 활용계획의 적절성, 지역의 관련 전문단체 참여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심사하였다.
‘07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비, 영상기자재 구입비 등 20억원(국고 10억원, 지방비 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사업은 수도권 및 일부 광역시에 집중되어 있는 영상산업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주민의 영상문화 이해제고를 위해 문화관광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200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김해영상미디어센터에 이어 올해 7월 제주지역영상미디어센터 개관, 12월 대구 및 인천 남구 영상미디어센터가 개관하는 등 지금까지 총 7개소가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현재 설립단계에 있는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내년부터 활발히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2007년부터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바람직한 표준 운영모델과 활동 평가체계 등을 개발하여 제시할 방침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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