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주변해역 정밀수로측량
함민정
news25@sisatoday.co.kr | 2006-05-22 14:05:34
선박안전항해 위해
부산항 주변지역 해저정밀조사 실시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은 선박안전항해를 위하여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부산항 주변해역에 대해 해저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부산항 주변 해역 정밀수로측량 326㎞와 수로삼각점 4점, 노 · 간출암 2개소, 해안선 8㎞ 대하여 인위적 · 자연적인 변화를 조사할 예정이며 음향측심기(Echo Sounder), 정밀위치측정장비(DGPS) 등 수로측량장비가 동원된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제1의 항만으로서 대형선박의 입 · 출항이 빈번하여 해상교통안전과 항만행정지원을 위하여 항만 및 항로에 대해 1년의 수로측량주기를 설정하고 수로측량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최근 선박의 대형화, 고속화, 자동화에 따라 선박안전운항에 필수적인 항만내의 수심확보는 매우 중요하며 최신정보를 수록한 해도정보의 정밀화, 최신화는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양조사원에서는 첨단조사장비를 이용, 주기적이고 광역적인 수로측량을 통해 정밀한 최신정보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수심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서는 항행통보를 통해 항해자들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하고 해도개정(보정)을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지원하고 해양ㆍ수산업발전의 기초 자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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