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질서 선도마을 10곳 선정…1천만원씩 포상

민소진

news25@sisatoday.co.kr | 2006-03-13 18:25:41

내달 10일까지 응모…1년간 추진실적 평가해 내년 초 시상 영덕군 해금강

해양수산부는 올해 불법어업이 없는 어업질서 선도마을 10개소를 선정, 개소당 1천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선도마을은 각 시도, 수협 및 지방해양수산청 등을 통해 내달 10일까지 어업인들로부터 참가 신청(응모)을 받아 올해 1년간 추진한 실적을 평가해 내년 초에 10곳을 선정ㆍ포상한다. 신청 대상은 50호 이상 되는 어촌이나 어업단체로서 구성가구(원)의 60% 이상이 어업에 종사해야 한다.

이 같은 선도마을 포상은 지난해부터 불법 소형기선저인망어선 근절 등을 계기로 어촌과 어업인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어업질서 확립 의식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 50여년간 불법어업의 대명사로 불려온 소형기선저인망어선이 정부의 강력한 단속과 불법어선 정리사업 추진에 따라 거의 근절됐다고 평가하고, 지난해부터는 허가어선의 조업방법이나 구역 위반 등 합법어선의 위반사항 근절과 어업인의 의식개혁에 주력하고 있다.

-민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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