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전해역의 해류정보 서비스 실시

박영란

news25@sisatoday.co.kr | 2006-02-02 17:08:56

동해의 표층해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 해류서비스지역

국립해양조사원은 동해 전 해역과 북서태평양의 해류정보 서비스를 [해수의 물리적 특성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동해해역에 대한 실시간 해류모니터링과 국제공동해류조사연구 결과이며 위성뜰개(ARGOS DRIFTER)를 이용해 실제로 관측한 해류자료와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해수표면 고도자료를 합성해 작성한 해류도이다. 이 해류도는 현재의 해류 방향과 속도가 화살표로 표시되고 1주일마다 새로운 정보로 갱신된다. 또 우리나라와 동남아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항해에 필요한 북서태평양의 해류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컨테이너선박에서 필리핀 루손해협 상에 투하한 위성뜰개의 과거 및 최근의 이동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해양조사원관계자는 “동해 전 해역뿐만 아니라 북서태평양 해류정보가 인터넷으로 제공되어 해운업 및 수산업계와 해군 등 실수요자의 해상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양조사원 인터넷 홈페이지(www.nori.go.kr)내의 [해수의 물리적 특성정보 제공시스템]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해양조사원에서는 앞으로도 남해와 동해는 물론, 남중국해의 시공간적인 해류특성 및 해양환경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해류관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란 기자

※ 위성뜰개란(ARGOS DRIFTER)?

자기 위치 발신장치를 부착한 뜰개를 말하며 NOAA위성으로 부이의 움직임을 정확히 추적하여 해류흐름 및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ARGOS 부이는 해수의 이동을 측정할 뿐만 아니라 수온, 염분 센서를 부착할 수 있어 다각적인 해양 조사에 활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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