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놀이기구와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한 토대 마련

박영란

news25@sisatoday.co.kr | 2006-01-12 16:56:45

놀이기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 최초로.. 서울랜드-1 서울랜드-2

사단법인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는 최근 첨단놀이기구들이 대형화, 다양화되고 있어, 이들 신종 놀이기구 및 시설에 대한 새로운 안전성 검사기준을 마련하고 현행 안전성 검사기준에 대한 미비점을 대폭 개선하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성 검사기중 확보를 위한 연구 사업을 완료하였다.

이번 연구 사업은 최근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화, 대형화되어가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놀이기구들에 대하여 “놀이기구의 분류기준과 안전성 검사기준”을 정립하고 대형 놀이시설에서 “풍압하중, 지진하중, 적설하중 등 구조안전성 설계기준”을 제시하여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용자 안전수칙 및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점검 매뉴얼, 영업자 준수사항 등 놀이시설 전반에 필요한 “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침”을 제시하였다. 그동안 놀이시설 안전성 확보와 관련하여 부분적인 연구는 있어 왔으나, 최근 놀이 시설의 첨단화ㆍ다양화에 대비하고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 사업은 인하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 전북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진과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놀이시설 운영업체 안전정비팀,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소속 기술사 등 놀이시설ㆍ기구관련 전문가 20여 명과 한국기술표준원,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 소방방재청 등 관련단체 및 기관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3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1,098페이지 규모의 방대한 분량의 연구보고서를 완료하였다.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하여 최신형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외국의 각종 기준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앞서나가는 체계화된 기준을 확립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놀이설설ㆍ기구의 기술적 발전을 가속시켜 나가고 앞으로 유원산업이 관광자원이 중심축이 되어 관광 한국 실현에 초석이 될 것이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이번 연구보고서에서 제시한 내용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놀이시설 안전성 검사기준 개정 등 관련규정들을 대폭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관광부는 이밖에도 놀이시설ㆍ기구업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성 검사장비 지원과 안전 관리자 양성교육지원 등 놀이시설ㆍ기구 안전관리에 필요한 교육 및 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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