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의 해] 개막식 개최

이미현

news25@sisatoday.co.kr | 2006-01-05 16:48:42

문화관광부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지역 방문의 해 사업 일환 케릭터 BS-01-1심벌마크기본형 copy

[2006 제주 방문의 해] 출범을 알리는 개막식이 이번 달 10일(화)에 제주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2006 제주 방문의 해] 개막식에는 문화관광부 차관, 제주도 지사, 관광관련 인사, 제주도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공식행사와 식전, 식후 축하공연이 열린다. [2006 제주 방문의 해]는 문화관광부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지역 방문의 해 사업으로 [2004 강원 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2005 경기 방문의 해]에 이어서 열리게 되는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지역의 관광 수용여건 및 관광인식을 개선하고 홍보를 통하여 국내외 관광객 우치를 확대하고자 2004년부터 지역단위로 방문의 해를 선정하여 행정ㆍ재정적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도는 [2006 제주 방문의 해] 슬로건으로 “저옵서, 하영봅서, 쉬영갑서예(We love having you here. Visit Jeju 2006)"를 내걸고 [2006 제주 방문의 해] 사업으로 5대 분야 25개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총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 해는 제주도제 실시 6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서 [2006 제주 방문의 해]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되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중점 사업으로는 관광수용태세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관광지에서 구입한 기념품, 토산품, 렌트카 및 여행사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 및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리콜(Recall)" 제도, 음식점, 호텔, 여행업체, 렌트카업체 등 관광업체를 대상으로 한 관광객의 설문조사인 ”해피콜(Happy call)"제도 등 관광불편 신고 제도를 도입하고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통카드인 “제주 T-money" 시행, 카드 한 장으로 제주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기능 선불카드인 ”제주관광카드“를 발행한다.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하여 제주도 유명 관광지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철도 및 선박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KTX-크루즈 연계상품”도 개발한다.

건강과 먹거리, 휴양을 중시하는 관광형태를 반영하여 자연관광, 테라피 투어, 제주 토속 건강식 체험을 결합한 이색적인 웰빙상품인 “웰빙 테라피 투어”, WHO인증 건강도시의 특성을 살린 “WHO 건강도시 제주 건강ㆍ음식축제”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2006 제주 방문의 해]를 맞이하는 올 해 6월부터 제3 민항인 제주항공이 본격 취항함으로써 기존 항공사의 70% 수준의 요금으로 4개 노선에 하루 50회를 운항하여 관광객들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쉽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2006 제주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하여 동북아 관광ㆍ휴양 수도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년도보다 관광객 40만 명을 추가로 유치하여 540만 명 달성, 관광수입 1,900억 원이 증가한 19,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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