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생활문화,2005전주한옥마을김장축제 개최

이미현차장

news25@sisatoday.co.kr | 2005-10-11 18:59:03

-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사라져 가는 고유의 김장문화 되살려 - 전주김치축제에서 전주 한옥 김치축제에서

지난해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전주한옥마을김장축제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7일 까지 9일 동안 전주한옥마을에서 개최된다.

전주시는 2005전주한옥마을김장축제 위원장으로 전주대학교 문화관광대학장 한복진 교수를 위촉하고 지난 8월 말 프로그램 확정에 이어 9월 초부터 국내외 홍보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에 대한 문제가 야기 되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직접 김장김치를 담고자 하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전주한옥마을김장축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에서는 그동안 버무리는 정도의 김치체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절이는 과정부터 전 과정을 시연하고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 했으며 우리 고유 김장 문화의 영역을 확장하여 사랑과 나눔의 장으로 계승 발전 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마지막 황손인 이 석씨의 전주 안착을 기념하는 행사로 왕실김치와 수라상을 직접 대접하며 이 석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중국 및 일본산과 국내산과의 비교를 위한 전시와 이벤트도 계획하고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김치 종주국으로써 위상을 재정립하고 한류의 열풍을 음식문화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오는 11월 11일 시연회 개최를 시작으로 전통생활문화와 맛의 고장 전주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며 여기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전주시 농업경영사업소와 지역 농민이 하나 되어 최상의 우리 농산물을 제공키로 했다.

이미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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