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소비 축제..전국 곳곳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최

이한별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10-29 23:11:40

-자동차, 가전,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소상공인 매장 등 전국 곳곳 온·오프라인 동시 전개
-교통, 숙박, 여행상품 등 문화상품 할인 및 국가유산 무료 개방
-전국 면세점 특별 할인, 글로벌 온라인몰 역직구 특별전 운영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정부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을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국조실, 기재부, 과기부, 행안부, 문체부, 농식품부, 산업부, 해수부, 중기부, 관세청 등 범정부 역량을 집결해 마련한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 축제다. 12일간 전국 곳곳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주요 혜택 리플렛

주요 혜택을 보면 우선 지역사랑상품권이 기존보다 5%포인트(p) 추가 할인돼 지역별로 최소 12%에서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도 기존 충전할인 10%에 더해 지역별로 5~15%p 특별 환급을 시행한다. 두 상품권 모두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서 더 크게 할인된다. 

소상공인·전통시장에서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매장 및 전통시장 카드 사용액 5만 원당 복권 1장(1인당 최대 10장)을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총당첨금은 20억 원 규모로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1등(2천만 원) 당첨자는 비수도권 소비 금액이 있는 신청자 중 선정한다.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소비액 증가분의 2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상생페이백 행사도 시행된다. 최대 월 10만 원(총 30만 원 한도)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 시 10% 청구할인, 10만 원 이상 결제 시 경품 추첨,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등 다양한 카드 특별혜택도 제공된다.

배달앱도 전국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공 배달앱인 ‘땡겨요’, ‘먹깨비’ 등은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즉시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배달의민족’은 픽업 할인 쿠폰과 비(B)마트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와 가전, 자동차, 패션, 식품, 외식, 여행 등 국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대규모 상품 할인전을 매일 풍성하게 진행한다.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에서는 제철 신선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제빵, 생활용품 분야 다양한 할인전이 진행된다. 특히 통합행사기간과 이마트(쓱데이), 롯데마트(땡큐절) 등 유통업체 최대 판촉전이 함께 진행돼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삼성, 엘지(LG)전자와 함께 최초로 신일전자, 위닉스, 쿠첸 등 중소중견 가전사가 참여해 우수품질 가전제품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으뜸효율 가전 11종은 정부 10% 구매비용 환급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체감 할인 폭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케이지(KG)모빌리티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에서는 11월 1일부터 중형 세단, 에스유브이(SUV) 등 인기 차종에 대해 연중 최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에이케이(AK)플라자 백화점 5개사 공통으로 11월 6일부터 4일간 국내 패션그룹(한섬, 삼성물산 등)과 협업해 인기 의류 할인전을 진행한다. 겨울 외투, 식음료(F&B) 특별할인, 와인위크, 대형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행사도 열린다. 

편의점 5개사는 학생, 직장인 등이 즐겨 찾는 4천 원~6천 원대 ‘국민점심’ 편의점 도시락 할인전을 개최한다. 호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을 포함해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50% 할인, 엔(N)+1 행사도 진행된다.

쿠팡, 네이버,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타임딜, 단독딜 기획전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이 최대 반값으로 할인 판매된다. 

특히 네이버와 쿠팡에서 진행되는 소상공인 대표 우수상품 ‘톱(TOP) 100 기획전’에서는 20% 추가 할인 쿠폰까지 지원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 한정으로 최대 70%대 할인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우체국쇼핑몰 재도약 특별전을 통해 대규모 할인 행사도 추진 중이다. 12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특별전’에서는 4600개사 소상공인 우수상품이 최대 50% 할인된다. 

식음료업체 12개사는 네이버와 함께 라면, 우유, 음료수, 즉석식품, 커피믹스 등 인기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등 8개 홈쇼핑사는 상생기획전을 운영하고 경품 증정, 결제 적립을 비롯한 특별 프로모션 방송을 편성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전국 방방곡곡에서 문화·여행 분야의 풍성한 할인 이벤트가 개최된다. 9월부터 시작된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도 계속된다.

▴교통 부문에서는 관광열차(50%)·내일로 패스 할인(1만 원), 항공 지방 노선 할인(2만 원), 인구감소지역행 고속·시외버스 할인(30%), 친환경 안전운전 여행자 온누리상품권 최대 1만 원이 지급된다. 

▴숙박 부문에서는 ‘숙박세일페스타’ 할인권(2~5만 원), 품질 인증 숙소 할인(최대 3만 원), 캠핑장 할인(1만 원 할인), ▴여행상품 부문에서는 관광벤처·투어패스 등 가을 여행 특별전 할인(최대 30% 할인), 6개 주제별 여행 프로그램(여행트렌드관) 할인(최대 50% 할인) 등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 또한 무료로 개방하여 축제에 함께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면세점 대규모 할인 행사, 관광객 편의 서비스, 역직구 기획전 등 국제 특별 이벤트도 개최한다. 온라인 면세점을 포함해 전국 모든 면세점에서 최대 50% 특별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 

에이펙(APEC) 등 외국인 주요 방한 시기에 맞춰 이달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천공항 등 주요 거점에서 환영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관광정보, 다국어 통역 등 편의 서비스와 웰컴백, 전통문화 상품(굿즈) 등이 포함된 환영 꾸러미(웰컴키트) 제공, 사진 구역(포토 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베이, 쇼피 등 외국 이(e)커머스와 협업해 ‘코리아 스페셜 존(KOREA SPECIAL ZONE)’ 역직구 특별전을 개설하고, 최대 20% 할인전을 개최한다. 올리브영 등 국내 기업의 국제 자사몰에서도 최대 30% ‘케이-뷰티 할인전’을 운영한다. 

상세한 내용은 통합누리집(www.koreagrandfestival.kr’ 또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kr)과 카카오톡 플러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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