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자유롭게 게임 즐겨요.. ‘게임 접근성 안내서' 발간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5-10-21 23:01:36

2026년부터 지원사업 신청 게임사가 안내서 내용 적용 시 가산점 부여

[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장애인도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안내서 주요 내용은 ▴시각 기능, ▴청각 기능, ▴운동 기능, ▴인지 기능 등, 장애유형별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능 및 개발 참고 사항 등이다.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기능별 사례를 보여주는 시각자료를 최대한 활용해 작성한 이번 안내서에서는 플랫폼별·장애 유형별로 게임 이용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능들을 구분해 제시했다. 

또한 해외 협회·단체에서 제시하는 국제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설계해 해외에서 유통되는 국내 게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콘진원 산하 게임인재원과 한국콘텐츠아카데미의 교육과정에도 해당 내용이 포함하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등 콘진원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게임사가 이번 안내서의 내용을 적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해 게임 개발과정에서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하는 분위기도 조성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안내서가 장애인들도 제약 없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