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정부 서비스 한 곳에..'정부24+' 10일 개통

이지연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7-09 22:28:19

-복지로, 고용24 등 주요 정부 포털 추가 인증 없이 이용
-모바일 앱도 민원서류 다운로드 가능

[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대한민국 대표 포털 ‘정부24’가 10일부터 ‘정부24 플러스+’로 전면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24+를 개편해 복지로, 고용24 등 정부 사이트의 주요 기능을 별도 인증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여러 정부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정부24+에서 한 번만 로그인하면 ‘복지로’, ‘고용24’ 등 여러 기관의 서비스를 별도 추가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정부24에서 관련 서비스를 찾으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로 단순 연결하는 기능만 제공했다. 앞으로는 정부24+에서 로그인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신청을 위해 복지로 누리집으로 이동하면 추가 인증 없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개별 행정기관에서 제공하던 국세 납부내역조회(국세청), 건강검진 결과 조회(보건복지부) 등은 정부24+에서 각 누리집 이동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24에서 세금 납부내역 조회 (5단계)

오는 14일부터 모바일 앱도 사용자 불편 사항이 크게 해소될 예정이다.기존 정부24 모바일 앱은 서류 다운로드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발급받은 민원서류를 스마트폰에 비밀번호가 설정된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만을 활용해야 했던 생체인증 등록 절차도 간소화된다. 

또한 국민 개개인에게 맞는 정부 혜택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기존에는 민간 앱에서만 서비스했으나 정부24+에서도 받을 수 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이번 정부24+는 누리집마다 인증할 필요 없이 각종 정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AI 기반 지능형 검색을 도입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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