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지역 산업 연계 맞춤 인재 기른다..조례 본회의 통과
김준 기자
sisatoday001@daum.net | 2025-06-16 22:23:45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최종 의결
-학과개편·교육과정·취업교육·입학·홍보·환경개선 5대 분야 마련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 통과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학과개편·교육과정·취업교육·입학·홍보·환경개선 5대 분야 마련
[시사투데이 = 김준 기자] 직업계고등학교가 교육과정, 취업교육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인재를 기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본회의에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가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오섭 의원(강릉2)이 대표 발의하고 김기하 의원(동해2)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강원 직업교육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조례는 직업계고 혁신 5대 분야인 학과개편, 교육과정, 취업교육, 입학·홍보, 환경개선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신산업·신기술에 부합하는 학과 운영, 전공 자격증 취득 지원, 현장 실습 환경 개선, 지자체 및 외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이 밖에도 강원형 마이스터고 육성·항공기술교육원 등 외부 기관 연계, 졸업생 후속 지원 등 학생 진로 전 과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단순히 학교 안에서의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며 직업계고를 미래 전략 산업으로 견인하는 핵심 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