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에 본보기 제시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2026-08-28 09:07:51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1965년 개장해 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고창전통시장’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셔틀버스 운영 ▲시설 현대화 사업 ▲안전관리패키지 지원 사업 ▲장보기 도우미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상인회가 유기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 성과이고,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분야에서 고창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전북도내 59개 전통시장 중 유일하게 단체상을 받는 결실로 이어졌다.
바로 그 점에서 ‘(사)고창전통시장상인회’를 6년째 이끌고 있는 성은아 회장(은하양품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된다. 사재를 털어가며 상인들의 공동이익 창출에 헌신하고, 시장 경쟁력 강화와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정부·지자체 공모사업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고창전통시장의 발전방안 모색에 앞장서왔기 때문이다.
고창에서 나고 자란 성 회장은 평생을 고창전통시장의 상인들과 더불어 살았다. 어머니가 시장에 터를 잡고 35년간 일군 ‘은하양품’을 물려받아 운영하면서 상인회장까지 맡다 보니 책임감도 컸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은하양품 큰딸이 상인회장 일을 참 잘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그녀는 궁도(弓道)의 저변확대에 힘쓰고, 전통 활터인 ‘선운정’ 개정을 주도하면서 전북 최초의 여성사두로 선출된 인물이기도 하다. 그만큼 뛰어난 추진력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성은아 회장이 정부·지자체의 지원 사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서며, 고창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9/16~20일까지 5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실시된다. 고창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이나 농·축산물을 각각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금액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1인당 최대 환급한도는 4만원이고(농·축산물/수산물 각각 한도 2만원씩), 고창전통시장 동문 주차장 고객편의시설에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그러면서 고창전통시장은 ▲시설 현대화 사업 ▲장엔정 장보기 운영사업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 ▲안전관리패키지 지원사업(노후전선 정비) ▲전통시장 한마당 축제(와글와글 시장가요제) 개최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장경쟁력 제고와 고객만족도 강화에 만전을 기해왔다.
여기에 고창군은 ‘고창전통시장 장날(3·8일) 셔틀버스 무료 운영’으로 지역주민·어르신과 외지 방문객 등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설·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기간에는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운영하고, 고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효과까지 더해져 시장에 활력이 넘친다.
성 회장은 “규모가 작고 재정기반이 취약한 사설시장이라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며 “행정적 뒷받침이 없었다면 고창전통시장의 활성화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고창군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나아가 “상인회장을 그만둘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그래서 후임자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넘겨주고 싶다”며 “안전하고 재미있는 시장, 따뜻한 정과 인심이 살아있는 고창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란 향후 목표도 덧붙였다.
한편, (사)고창전통시장상인회 성은아 회장은 고창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에 헌신하고, 소비자 편의성 제고 및 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면서,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상권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6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journalist-lee@daum.net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